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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쉘위헬스입니다.
강아지가 잘 지내다가 갑자기 설사를 한다면 보호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강아지는 목숨을 위협받을 수도 있으니 강아지가 설사를 한다면 원인을 잘 생각해보고 대처해야 합니다.
아래는 강아지가 설사를 하는 9가지 원인을 정리하였으니 이에 해당되는 경우라면 적절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1.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은 경우
삼투성 설사라고도 하는데, 식탐이 많거나 어린 강아지에게 종종 일어납니다.
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한도 이상의 음식물이 장 내로 흡수됐을때 장이 수분을 장 속으로 빨아들이면서 설사를 유발시킵니다.
소화 기관이나 내장 기관의 기능이 약한 강아지들은 조금씩 자주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강아지의 경우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위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에 성견과 같이 하루 2번만 사료를 준다면 다음 식사시간까지 너무 배가 고파서 식탐이 커집니다. 식탐이 커지면 음식을 빠르게 섭취하기 때문에 위에서 불어난 음식물을 장에서 감당하지 못하게 되어, 구토를 하거나 설사를 하게 됩니다.
삼투성 설사의 경우 식사량을 줄이며 강아지의 장이 편해질 때까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대부분 해결되지만 강아지가 많이 힘들어 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여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강아지는 2개월~4개월은 하루 4~5회, 4~6개월은 하루 3회, 6개월 이상 강아지는 하루 2회씩 사료를 급여하는 방법이 좋습니다.
2. 장 내의 세균 증식으로 인한 설사
이 경우는 사람이 특별한 이유없이 변 색깔이 변하면서 설사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사람이나 강아지의 장 내에는 유익한 세균들과 함께 유산균들이 정상적으로 서식하고 있는데, 이 유이균들은 병을 발생시키는 병원성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면역력 저하 등으로 장 내의 세균총이 변화되는 경우엔 병원성 세균이 증가하면서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설사는 반려동물 전용 유산균이나 면역력 증진제와 같은 영양제를 복용시켜 예방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설사를 자주 하는 어린 강아지는 강아지 유산균 복용을 생각해보세요.
3. 스트레스로 인한 설사
분리불안 증세가 있거나 환경 변화에 예민한 반려견의 경우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애견 미용, 이사, 장거리 이동, 보호자 부재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의한 설사로써 사람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건강에 이상이 생기 듯 강아지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음식을 먹지 않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엔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하루 내에 정상적인 변을 보게 되지만 하루 이상 계속 설사를 한다면 항우울제와 같은 정신질환 치료제를 처방받아야 할 수도 있으니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적절한 약을 처방받고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새로운 음식이나 성분을 섭취한 경우
이것은 식이불내성이라고도 하며, 강아지가 잘 소화하지 못하는 음식 등을 섭취했을때 설사를 할 수 있습니다.
먹던 사료를 바꿨을 때, 새로운 간식을 급여했을 때, 새로운 성분의 영양제를 급여했을 때 나탈 수 있으며 사람이 너무 기름진 음식이나 우유와 같은 유제품을 먹었을때 설사를 하는 것과 비슷한 증상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설사를 하는 경우 처음엔 사료나 음식의 1/3을 먼저 먹이면서 장이 적응할 시간을 줘야 합니다. 그리고, 변 상태가 좋아지면 2/3를 급여하고 시간을 가지면서 서서히 정량을 급여하면 됩니다.

5.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설사
홍역, 코로나, 파보, 로타 등의 바이러스 감염성 설사와 대장균, 살모넬라 등의 장 내 유해 세균에 의한 감염, 구충, 회충 등으로 인한 설사는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에는 몸에 열이 날 수도 있으므로 평소보다 강아지 몸이 뜨겁다면 지체하지 말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세요.
파보, 코로나, 홍역 등은 강아지에게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이니 최대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약물 및 예방 접종 부작용
사람과 마찬가지로 예방 접종이나 약물 부작용으로 설사를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동물병원에서 조제한 약을 투약하거나 예방 접종을 맞은 후 부작용으로 인해 설사가 유발되고, 약을 끊으면 설사가 멈추는 일이 반복된다면 해당 약물의 성분 중 일부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원인으로 설사가 지속된다면 동물병원의 담당 수의사에게 반드시 상의해야 합니다.

7. 독성 성분에 중독된 경우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화학약품, 사람약, 상한음식, 쓰레기, 살충제, 소독약, 샴푸 등의 독성 물질은 장의 세포를 파괴하고 장 운동성을 변화시켜 설사를 유발시킵니다. 독성 성분에 중독된 경우 강아지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중독 물질을 강아지가 섭취한다면 체내로 흡수되기 전에 빨리 배출시켜야 하며 해독제, 부교감 신경억제제 등을 투여하여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8. 음식 알러지가 있는 경우
식이알러지가 있는 경우 해당 음식을 섭취한 뒤 구토나 설사 증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식이 알러지는 식이불내성과는 다른 개념으로 음식이 장 내에 흡수되는 과정에서 체내의 항체가 음식물을 유해 물질로 인식하고 공격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식이알러지는 흔히 알려진 것처럼 단백질이 주요 원인이지만 반려동물들은 곡류에 의해서 알러지가 자주 일어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식이알러지는 늘 먹던 음식에 의해 발생하며, 처음 먹어 본 음식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5년간 닭고기가 포함된 사료를 먹고도 아무 탈이 없었지만, 어느날 갑자기 닭고기에 대한 식이알러지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이알러지가 발생하면 다음부터는 그 닭고기가 포함된 음식을 먹을 때마다 알러지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강아지에게 식이알러지 빈도가 높다고 알려진 식품은 소고기, 우유, 양고기, 닭고기, 곡류가 함유된 식품들입니다. 물론, 강아지의 면역 기능에 따라 어떠한 음식이든 식이알러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9. 이물질을 섭취한 경우
2세 이하의 활동성 강한 강아지들은 이물질을 더 자주 먹을 수 있습니다. 활동성이 강한 강아지들은 호기심도 커서 무엇이든 물어보려는 습성이 있는데요. 강아지들은 입에 넣은 물질이 혀의 2/3를 넘어가면 뱉어내지 못하고 그냥 삼켜버리게 됩니다.
이물질이 넘어가게 되면 구토 증상을 보이거나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을 먼저 보입니다. 그리고, 움직임이 둔해지거나 때에 따라 장 운동을 촉진시켜서 설사가 유발됩니다. 또한 이물질이 장 벽을 긁어서 장에 염증이 생기고 복통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호기심 많은 강아지를 키운다면 바닥에 이물질들이 돌아다니지 않도록 각별하게 신경써야 합니다.
이물질은 쇠구슬, 나사, 작은못, 단추, 작은뚜껑, 스티로폼, 고무잔해, 바늘, 솜뭉치 등 집에서 흔하게 접하는 물건들입니다. 이들 중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이물질들은 수술로 제거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이물질은 먹은 강아지가 설사 뿐 아니라 복통 증세까지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설사 시 집에서 취할 수 있는 응급처치 방법은 12~24시간 동안의 금식과 수분 보충 뿐입니다. 아니면 동물병원에서 상비약으로 배탈약을 처방 받아 놓는 것도 좋습니다.
금식 후 시간이 지나면서 변 상태가 호전된다면 자극없는 부드러운 음식을 급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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