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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년, 윤달, 윤초의 개념을 알아보겠습니다.

 

 

 

 


■ 윤년

1년에 한 번인 생일이 4년에 한 번 온다면? 그렇게 억울할 수 없겠죠!

이런 사람이 실제로 있습니다. 바로 2월 29일생!

2월은 원래 28일뿐이지만 4년에 한 번씩 29일을 넣고, 이 해를 윤년으로 부르고 있죠.

이 비운의 사태가 생겨난 이유, 바로 지구의 공전 때문인데요.

지구가 태양을 한 바퀴 공전하는 주기를 우리가 1년으로 치잖아요?

그런데 사실 1년은 365일이 아닙니다.

365.2422일이죠!

그런데 이 0.2422일을 계속 내버려둔다면 쌓이고 쌓여서, 언젠가는 눈 오는 8월 무더운 2월이 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4년마다 한 번씩 2월에 하루를 추가해 균형을 맞춰주는 거죠.

 

 

 

 

 

■ 윤달

이번엔 윤달을 알아볼까요?

윤달은 음력을 세는 나라만 생기는데요.

음력이란 달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만든 달력입니다.

그런데, 달의 주기는 사실 30일이 아닌 평균 29.5일.

그러니까 1년이 지나면 354일로, 365일과는 11일이나 차이가 납니다.

11일이 세 번 반복되면 33일, 아시죠?

그래서 음력 달력에 3년에 1번 정도 보너스, 한 달을 추가해주는 겁니다.

고로, 올해 음력 5월은 두 번이 되는 거죠.

 

 

 

 

 

 

 

 

■ 윤초

마지막으로 윤초는 왜 생기느냐.

세상엔 두 가지 시계가 있습니다.

지구가 한 바퀴 도는 자전주기를 하루로 치는 걸 태양시라고 합니다.

세슘원자가 진동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한 것을 원자시라고 하고요.

그런데, 지구가 자전을 조금 불규칙하게 할 때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전을 기준으로 한 태양시와 칼같이 정확한 원자시가 아주 조금씩 삐그덕거릴 수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항공, 금융산업이 발달한 요즘, 1초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중요하죠.

그래서 1초를 더하거나 빼는 '윤초'를 실시해 전 세계가 같은 시간을 공유하도록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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