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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와 오빠들 다시보기 및 인물관계도 알아봐요.

‘누가 그랬던가. 연애는 초콜릿 같은 거라고.
그땐 몰랐지. 그 초콜릿이 카카오 함량 99% 초강력 쓴맛일 줄.’

왠지 연애는 항상 나에게만 가혹한 것 같다.
수학 문제에도 풀이법이 있고 게임에도 튜토리얼이 있는데 연애에도 연애 지침서가 있었다면 나도 호구가 되지 않을 수 있었을까.

바로 여기, 스무 살의 첫 연애를 실패로 끝낸 주인공이 있다.
재미있는 건 그 이후 난데없이 나타난 잘난 네 명의 오빠들에게 사랑을 받게 됐다는 것.
그 네 명의 남자들과 엮이면서 주인공은 그제야 ‘진짜 설렘’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비로소 나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연애에는 정답이 없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정답 없는 연애를 풀어 나가는 건 언제나 ‘나’라는 것!
인생에서도, 연애에서도 주인공은 항상 ‘나’여야 한다는 것!

본격 연애 호구 방지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과거의 사랑에 실패한 이들에겐 오답 노트가 되어주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이들에겐 참고서가 되어주기를.
이 세상 모두가 연애 천재가 되는 그날까지!

만드는 사람들
  • 기 획강대선
  • 제 작장세정
  • 프로듀서이대용
  • 제작총괄김민지 박지혜
  • 조 연 출정동건 박소영 권윤지 오승현
  • 극 본성소은 이슬
  • 연 출김지훈

 

 

 

 

 

 

 

 

 

 

 

 

반희진(21살)

cast노정의

예인대 조소과 2학년

성적도, 성격도 최상위 티어. 연애만 빼면 모든 게 완벽한 토끼 같은 헌내기.
사랑 듬뿍 받고 자란 애지중지 귀한 외동딸. 배구선수였던 엄마와 요리 잘하는 살림꾼 아빠까지, 손으로 하는 건 다 잘하는 집안의 막내딸인 만큼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았다. 지금은 그 능력을 한껏 활용해 조소를 전공하며 과탑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사실 바니가 과탑이 될 수 있었던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아름다운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타고난 미적 감각이다. 근데 그게 또 좋다고만은 할 수 없는 게, 잘생긴 남자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린다. 한 마디로 얼빠중의 얼빠라는 거!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잘생긴 남자와 연애할 생각 따위는 하지 않는다. 사람이 누울 자리보고 발 편다고, 잘생겼다는 이유만으론 함부로 들이대지 않는다는 게 철칙.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연애에 있어서는 외모보다는 나를 좋아해주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패착이었을까. 외모는커녕 인성까지 최악이었던 남자 하나 잘못 만나 전교생에게 ‘연애 호구’로 낙인찍혀버린 뒤에야 바니는 큰 소리로 외쳤다. “나도 이제 잘생긴 남자 만날 거야!”
놀랍게도 그런 바니의 앞에 완벽한 비주얼을 가진 네 명의 남자들이 나타났다. 대체 다들 어디에 숨어 있다가 이제야 나타 난건지,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는 주접 참느라 골병까지 들 지경인데. 아마도 바니는 절대 모를 것이다. 훗날 이 잘난 오빠들 모두가, 바니의 유일한 오빠가 되기 위해 저보다 더 안달이 나게 될 거라곤.

 

 

 

 

 

 

 

황재열(23살)

cast이채민

예인대 시각디자인과 2학년

겉은 차갑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뜨거운 외강내유 예인대 공식 알파메일.
예인대 시디과의 과대. 강강약약의 카리스마, 여심을 단번에 사로잡는 청량한 외모까지. 뭐 하나 빠짐없이 완벽하다 보니 특히 남자 후배들 사이에선 우상 대접을 제대로 받고 있다. 심지어 타고 난 능력캐다. 부동의 과탑은 물론 각종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휩쓸고 다니는 중이다. 그야말로 ‘될 놈 될’의 정석인 셈.
하지만 이렇게나 잘난 열에게도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엄마 경화다. 어릴 때부터 열에게 엄마는 늘 ‘연애하느라 바쁜’ 엄마였다. 어쩌면 지금의 열이 뭐든 알아서 척척 해낼 수 있었던 건 엄마의 부재에 어쩔 수 없이 혼자 해냈어야만 하는 아픈 유년 시절의 결과일지도 모른다.
그런 엄마의 빈자리를 채워준 게 바로 첫사랑 여름이다. 그러나 대학교 1학년,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이라 믿었던 여름까지 돌연 자신을 떠나버렸다. 이후로 다른 연애를 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군대를 마치고 2년 만에 돌아온 학교에서 바니를 만났다. 처음엔 지독한 악연이었다. 난데없이 나타나 툭하면 자신을 곤경에 빠트리는 바니를 도저히 좋게 볼 수가 없었다. 근데 미운 정도 정이라고, 점점 바니가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

 

 

 

 

 

차지원(24살)

cast조준영

예인대 조소과 2학년

재벌 손자, 백 점짜리 남친 후보, 모든 것을 타고난 남주 재질의 정석.
없는 거 빼고 다 가진 상위 0.1%의 남자. 알고보니 살아 움직이도록 설계된 조각상이라는 게 학계의 정설. 물론 본인도 자기 잘난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낯간지러운 외모 칭찬에도 한 번 빼는 법 없이 본인이 한술 더 뜬다. 한 가지 반전은 의외의 허당끼. 귀하게만 자란 재벌집 손자라 세상 물정 몰랐다는 게 그 이유라면 이유다. 조각상 같은 외모에 집안, 다정한 성격, 반전 매력까지. 말 그대로 백 점짜리 남친감이지만 놀랍게도 솔로다. 애초에 본인도 연애엔 관심이 없다.
원의 카테고리에서 ‘연애’라는 키워드가 빠지게 된 건 10년 전, 여동생 혜원의 사고 때문이었다. 혜원이 더는 걷지 못하게 될 거란 말을 들은 순간부터 원의 삶은 오로지 혜원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오빠로서의 책임감, 동생을 향한 안쓰러움이 원을 보다 일찍 어른으로 만들었다.
바니와는 휴학 후 다시 돌아온 학교에서 짝선배, 짝후배로 만났다. 처음엔 그저 조금 신기하고 재밌는 사람 딱 그 정도였는데. 바니의 매력에 점점 스며들더니 단숨에 친한 오빠 자리까지 꿰찬다.

 

 

 

 

조아랑(26살)

cast김현진

예인대 조소과 졸업

존재 자체가 플러팅. 예술계의 아이돌.
현재 예술계에서 가장 촉망 받고 있는 핫한 조각가. 활동명은 제이다. 외국의 유명 아트 페어에 초청까지 받을 정도로 성공한 예술가지만 무려 유학 한번 다녀오지 않은 순수 국내파라 더 인정받고 있다. 물론 랑이 이렇게까지 유명세를 타게 된 건 비단 재능 때문만은 아니다. 깊고 청초한 눈망울, 뽀얀 피부, 천연 틴트가 따로 없는 붉은빛의 입술까지. 꼭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 같은 비주얼도 한 몫 했다고 할 수 있다. 그걸 알아서인지 본인도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는 편이다.
바니와는 자신의 개인전에서 처음 만났다. 랑이 제이 작가인 줄도 모르고 그 작가의 팬이라며 자신에게 작품 이야기를 술술 늘어놓는 바니의 모습에 처음 호감을 느꼈다. 원체 하는 행동과 말투가 사람을 설레게하는 재주가 있어 바니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진현오(22살)

cast홍민기

가운대 사회체육학과 2학년

다시 만난 바니의 첫사랑. 정변의 아이콘.
프로 농구계의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농구 유망주. 타고난 다부진 몸매에 키 크고, 덩치 크고, 어깨 넓고, 상체 두껍고, 팔뚝 묵직하고. 남자도, 여자도 다른 의미로 반할 수밖에 없는 신이 내린 실루엣의 주인공이다. 그뿐일까, 잘생긴 애들은 본인이 잘생긴 걸 모르는 것까지가 잘생김이라고. 현이 그랬다. 말 그대로 여자들 환장하게 하는 포인트 다 가진 상남자 마초 그 자체.
그 수많은 여자들 중 하나가 바로 바니였으니, 현은 어린 시절 바니의 첫사랑이다. 고백을 받은 건 아니었지만 눈빛만 봐도 알 수 있었다. 다만 그 이상으로 관계가 이어지진 않았다. 현이 갑작스럽게 이사를 갔기 때문. 그런데 수년이 지난 현재, 우연히 바니와 재회했다. 여전히 귀엽고 재밌네?
여태 운동만 하느라 여자, 연애엔 일절 관심이 없었는데 관심이 생기려고 한다. 바니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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