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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귀궁 다시보기 및 인물 정보 알아봐요.,
귀궁
- 방송일시2025년 4월 18일 (금) 밤 09:50 첫 방송!
- 제작스튜디오S, 주식회사 아이윌미디어
- 기획조영광
- 연출윤성식, 김지연
- 극본윤수정
- 프로듀서김은혜, 김대현
- 출연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기획의도
“우리가 전통이 좋다느니 어쩌느니 하면서도 사실은 엄청난 세계관 자체를 버리고 있는 것 아닙니까. 물건 하나, 음식 하나하나에 신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생명에 대한 존중이 어디 또 있겠어요. 생명으로서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신을 그만큼 받들면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비인간적일 수 있겠습니까.”
- 책 『만신 김금화』중에서
먼 오래 전 이 땅의 사람들은 바위 하나, 나무 하나, 작은 동물 하나에도 신성이
깃들어 있다 여기며 함부로 하지 않았다.
모든 만물 중 인간만이 가장 우월한 존재라며 오만하지도 않았다.
그랬기에 작은 사물 하나도 함부로 꺾거나 부수지 않았다.
모든 생명을 소중히 생각하고 또 존중했던 것이다.
과학의 권능만이 떠받들어지는 지금으로선, 먼 꿈결처럼 느껴지는 전설 속의 이야기 같다.
더 많이 가지겠다는 오만방자한 인간의 욕망으로 생태계가 처참히 망가지고
이대로 모두 공멸의 길을 걷는 것은 아닐까 절망스러운 시대이기에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망가뜨린 이 땅 위에서,
결국 희망 역시 다시 인간에게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라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잔혹해지는 것이 인간이지만,
타인을 위해 숭고한 희생과 사랑을 내어주는 것 또한 인간이니 말이다.
이 드라마는,
야사 속 각종 귀신들이 등장하는 퇴마 이야기인 동시에,
용이 되지 못한 악신 강철이와 무녀 여리의 사랑 이야기이다.
그리고 또한,
인간을 끔찍이 증오하던 이무기 강철이가
끝없이 자신을 내어주는 무녀와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서도 초인적인 노력으로 오직 백성들을 위하는 왕의 삶에
감동 받아 스스로 인간들을 구해내는 이야기이다.
그리하여 결국,
다시 인간에게서 희망을 찾는 이야기를 전하려 한다.
윤갑
육성재서얼 출신의 검서관. 악신 강철이에게 빙의되는 사내.
타고난 약골에 몸 쓰는 일엔 영 젬병이지만
호리호리한 큰 키에 맑고 빼어난 얼굴을 가진 아름다운 사내.
비록 한미한 잡직에 불과하지만,
학문에 비상하고 세상을 보는 시선 또한 깊고 날카로워 왕의 총애가 남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윤갑은 가난한 환경 탓에 정통교육을 받지 못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나이에 남다른 총명함을 인정 받았을 뿐 아니라,
작금의 군사 체제와 노비제가 백성들의 삶을 어떻게 핍박하고
나라의 기강을 위태롭게 만드는지 비판하고
그에 대한 개혁안을 상소문으로 올려 왕을 감동시키기도 했던 것.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왕이 나라를 발칵 뒤집을 개혁정치를 위해 이를 갈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왕의 어심에 가장 가까이 있는 자가 바로 윤갑이라는 것을.
궐내 정적들의 표적이 된 윤갑은 두렵고 또 두렵지만,
왕을 위해서라면 이깟 목숨 따위 버려도 좋다 생각한다.
그런데 왕의 유일한 아들인 원자가 몹쓸 병에 걸린 지금...
이대로라면 왕의 개혁이, 자신이 꿈꿨던 세상이 모두 물거품이 된다.
음사를 강력히 금지하는 왕이기에 무당을 궐로 들일 수는 없는 일.
눈속임으로 고향땅에서 재회한 여리를 애체장인으로 궐로 들이기로 한다.
먼 오래 전,
서얼이라는 신분의 한계에 부딪혀 산에서 나무나 하며 끼니를 해결하던 때,
훗날 나라에서 귀히 쓰일 몸이니 책이나 보라며 당돌하게 한마디 하던
유난히 눈만 커다랗던 어린 여자애.
자신처럼 철저히 혼자였던 그 애가 안쓰럽고 당당히 맞서는 그 애의 기개가 대단해 매번 시선이 갔던 아이였다.
조모인 만신 넙덕보다 더 큰 무당이 될거라 인근 마을까지도 명성이 자자했던 아이였으니,
분명 원자를 구하고 왕의 큰 대업에 일조할 수 있으리라.
그런데 여리와 함께 도성으로 향하던 도중 그만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몸을 강철이에게 빼앗기게 되는데...
여리
김지연애체(안경) 장인이자 영매.
나라굿도 맡아 했다던 만신 넙덕의 하나뿐인 손녀.
조모의 신기를 이어받아 일곱 살 어린 나이에 마을 도령의 장원급제를 알아맞히고,
도망간 살인자의 행방도 단박에 알아내는 등 장차 큰 무당이 될 거라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더랬다.
그랬던 그녀의 운명이 지독하게 뒤틀리기 시작한 것은
13년 전, 악신 강철이가 그녀를 처음 찾아왔을 때부터.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인간들이 가장 꺼려하는 악신 강철이가
자신의 승천을 위해 신기 뛰어난 여리의 몸을 노렸던 것이다.
하지만 넙덕이 여리에게 호신용으로 쥐여준 경귀석 때문에
여리의 몸을 차지하지 못하자 잔뜩 약이 오른 강철이는
여리의 삶을 하나씩 망가뜨리기 시작했다.
유일하게 여리에게 웃어주던 마을 도령 윤갑의 다리를 부러트리더니,
악신의 지독한 저주를 받은 아이라며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게 만들고
급기야,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하던 할머니 넙덕까지 숨을 거두자
여리는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그놈 짓이다. 강철이.
그 망할놈의 악신이 기어이 내 할머니까지 죽인 것이다!
이제 여리는 스스로 무당의 운명을 거부한다.
애체(안경) 장인으로 살며 입에 풀칠하고, 풍파 없이 한평생 사는 것이
여리가 바라는 소박하고 평범한 삶이다.
어느 날, 첫사랑이자 왕의 검서관이었던 윤갑의 몸에 강철이가 빙의된다.
그리고, 원치 않게 지독한 악귀인 ‘팔척귀’의 표적이 되고 왕과 나라의 운명에 깊게 얽혀들게 되는데...
이무기 강철이
육성재&김영광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 윤갑의 몸에 빙의된 악신.
용에 못지않은 신력을 가진 존재로, 여리 같은 신기 있는 무당들의 눈에만 보인다.
자연재해와 같은 기후를 관장하는 힘을 가져서,
그 힘으로 인간들이 애써 지은 농작물을 망쳐놓곤 한다.
오죽하면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는 속담까지 있었겠는가.
몇 년째 가뭄과 홍수로 마을 사람들이 굶주렸던 것도 모두 강철이가 했던 짓들이다.
해서, 강철이가 가장 인간들의 미움을 받는 악신이 된 것은 자명한 일.
그러나 강철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 역시 뼛속 깊이 인간들을 증오하고 있기 때문.
강철이는 본디, 천년의 고달픈 수행 끝에 용이 되는 날만 기다리는 이무기였다.
천년 째 되던 날, 드디어 용이 되어 승천하려는 순간,
한 인간 아이의 눈에 띄어 그대로 고꾸라져 강철이가 되고 만 것이다.
(이무기는 승천할 때 인간의 눈에 띄면 용이 되지 못한다.)
천년의 길고 긴 수행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에 대한 화풀이로
백 년 동안 끈질기게 인간들을 괴롭혀온 강철이는,
어느 날, 맑은 거울처럼 신령들을 환하게 비추는 신기를 가진 여아(여리)를 발견하고,
그 아이의 힘을 이용해 다시 용이 되어 승천하겠다고 결심한다.
신기 가득한 무당이 이무기를 몸주신으로 받아들여 정성껏 모시면
그 신령한 힘으로 이무기도 다시 용이 될 수 있단다.
그러나 여리가 가진 경귀석 때문에 좀처럼 다가설 수 없어 바짝 약이 오르던 중,
여리가 백면서생 윤갑놈을 따라 궐로 가게 되자 마음이 급해진다.
궐에는 강철이도 마주하기가 꺼려지는 그 악독한 팔척귀가 있지 않은가!!
아무리 여리가 경귀석이 있다 한들, 여리는 끝내 팔척귀의 좋은 먹잇감이 될 것이다.
급한 마음에 마침 살해당해 숨을 거둔 윤갑의 몸에 빙의해 들어가
여리의 경귀석을 빼앗는 데는 성공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윤갑의 몸에서 다시 빠져나올 수가 없게 되는데...
약해빠진 인간의 몸속에 갇힌 이상,
매끼니 밥을 먹어줘야 하고, 냄새나는 배설을 해야 하고,
추우면 옷을 입어야 했으며 더우면 그늘을 찾아가야 했다.
또한, 왕의 검서관이라는 직책을 가진 인간의 몸을 사용하는 값으로,
지켜야 하는 귀찮아 죽겠는 법도들은 또 왜 이리 많은 것인가!
그래, 그것들은 뭐 어쩔 수 없다 치자.
강철이가 제일 견딜 수 없는 것은, 그 긴 시간 인간을 그리 오래 지켜봤어도 단 한 번도 이해할 수 없었던 감정들.
슬픔, 기쁨, 설렘, 분노... 인간의 희노애락 오욕칠정이 그의 가슴을 치며 울고 웃게 한다는 것이었는데...
특히 여리를 마주할 때마다 느껴지는 가슴 저릿한 감정에 혼란스러워 미칠 지경이다.
게다가, 결코 마주하고 싶지 않던 팔척귀와 결국 마주하게 되는 강철이.
인간의 몸에 갇힌 강철이는 여리와 함께 팔척귀에 대적할 수 있을 것인가!!
이정
김지훈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
문무를 겸비한 지독한 노력파의 천재형 군주.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척신들과 피비린내 나는 정치 싸움을 벌이며 파격적인 개혁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는 아비이자 선왕의 비극적인 죽음을 기억한다.
아비의 방 안에 가득했던 썩은 고기 냄새, 이부자리마다 기어나오던 더러운 벌레떼,
고통으로 울부짖던 아버지의 비명...
아비를 그리 만든 배후가 있을 것이라 짐작하면서도,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그는 개인적 원한에 사로잡히기보다는
대승적 마음으로 모든 것을 덮는 쪽을 선택한다.
왕은 사사로운 감정을 가지는 인간이 아니어야 하므로.
그런데, 13년이 지나고... 이제 겨우 8살 된 어린 원자가 죽은 아비와 똑같이 광증에 걸렸다.
이러다 어린 아들까지 죽게 만들지 모른다는 공포가 엄습해 오는데...
하지만 왕이 음사를 행할 수는 없는 일.
무당이 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것조차 엄격히 금지되어 있는 국법을
왕인 자신이 먼저 어기는 것을 스스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의 충직한 검서관 윤갑이 죽다 살아나더니 궐내에서 괴랄한 행각들을 벌이기 시작하고,
비극적인 가족사 속에서 죽이고 죽여왔던 그의 사사로운 인간적인 감정들이 결국 폭발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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