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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클럽 다시보기 및 인물정보 알아봐요.

 

 

 

 

 

 

 

기획의도 몸을 보면 안다. 그대의 삶이 얼마나 바쁘고 고된지.
굽은 어깨와 거북목은 책상 앞에서 고군분투한 
여러 번의 낮과 밤을 이야기하고,
두툼한 아랫배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먹을 수밖에 없었던 
한밤의 소울 푸드를 이야기한다. 
계단 열 칸만 올라가도 숨이 차오르는 저질 체력은 
나의 몸보다 다른 것에 쏟았던 나의 정성과 열정을 이야기하는 것이리라.


하지만 우리는 열심히 살아온 우리 몸이 부끄럽기만 하다.
매체와 SNS 속 완벽한 몸과 자기 몸을 비교하며 자신을 미워한다.
자기 관리를 하지 못했다고, 게을렀다고, 나약했다고. 
그리곤 헬스장에 등록하며 또 한 번 좌절한다.
자신의 저질 체력, 의지박약, 나약함을 마주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이 헬스장 드라마는 말하려 한다.
열심히 살아 내느라 망가진 몸을 우리는 조금 자랑스럽게 여겨도 된다고.
당신은 당신의 몸을 사랑스러워할 자격이 있다고. 
오늘 포기하면 내일 다시 도전해도 된다고! 
당신에겐 기회가 아직 많다고!


그리고 이 드라마를 다 본 끝에 우리는 망가진 우리 몸을 꼭 안아주고 
토닥이며 이렇게 말하고 싶어질 것이다.
‘그동안 고생했다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라고.

 


방송정보 2TV 수/목 21:50, 4월 30일 첫 방송
 제작진 연출 | 박준수 최연수
  극본 | 김지수

 

 

 

 

 

 

 

도현중 이준영

24시 헬스클럽 관장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기승전근(筋)' 헬치광이 관장

"What the FAT!!"

도현중의 완벽한 몸매가 말해주듯 그의 인생은 헬스로 정리된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헬스에 미친 자, 일명 ‘헬치광이’.
그가 헬스를 신봉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헬스가 그의 인생을 바꿔줬기 때문이다.
1.5키로... 아령보다 작게 태어난 작은 아이가 오직 운동 하나로
헐크가 된 어벤져스급 감동실화는 현중의 근(筋)자감의 원천이다.
그렇게 보디빌딩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헬스인들의 꿈인
미스터 다비드 대회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한 그날 실.종.됐다.
그리고 몇 개월 후 좋게 말해 레트로...인 낡은 동네 헬스장의 관장으로 컴백!
갑작스럽게 등장한 그를 둘러싼 소문은 무성하기만 한데...
“국제 대회에서 도핑한 거 들킬까봐 포기하고 왔다더라.”
“동한철 관장님의 헬스장을 뺏으려고 왔대.”
“여기 헬스장을 팔고 새 헬스장 지으려고 왔대.”
자신을 둘러싼 흉흉한 소문들에도 그는 묵묵히 헬스장 간판 불을 켠다.
그리고 헬스장에 등록한 회원들은 이내 깨닫게 된다.
헬치광이의 진심보다 무서운 것은 없다는 사실을...
"What the ... FAT!!" 회원들의 지방 골고루 섞인 몸을 본 그의 탄식과 함께
에누리 없는 운동강도, 거침없는 직설, 서슬 퍼런 식단관리가 몰아치기 때문!
그러나 세상은 현중에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초대형 헬스장의 영업방해, 기존 회원들의 텃세, 밀린 월세까지.
그가 종교처럼 믿고 섬겼던 운동이 되려 그를 더 힘들게 하는 아이러니에서
그는 자영업자와 트레이너라는 그 중간 어디에서 오늘도 처절한 생존게임을 벌인다.

 

 

 

 

 

 

 

이미란 정은지

여행상품 기획개발팀 대리

충격적 실연을 당한 후 헬스를 시작했지만 더 큰 시련을 겪게 되는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왜 또 나만 혼자냐구!"

미란은 평균보다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무거운 몸을 가졌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녀가 가진 사랑도 조금 더 크고 조금 더 무겁다.
음식에 대한 사랑과 남녀 간의 불타는 사랑!
두 가지는 그의 인생에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다.
고맙게도 음식은 미란의 열렬한 구애에 늘 환대하며 보답하지만,
어째선지 이성에게 날려 보낸 사랑은 단 한 번도 되돌아온 적 없이
행방불명, 장기 미제, 공소시효 만료가 되어 끝을 맺었다.
‘절대로 사랑받을 수 없는 여자 이미란.’
미란이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 내렸을 때 준석을 만났다.
준석과는 평범한 연애를 했다. 평범함이 너무나 특별해서 미란은 행복했다.
차근차근 정석대로 진도를 밟고 이제 남들 다 한다는
잠자리만 눈 앞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대망의 디데이날!
침대 안에서 한참 눈알을 데굴데굴 굴리던 준석은
‘네 앞에선 안 된다’는 폭탄발언을 하고 떠나가버렸다.
내 사랑의 비참한 최후가 내 몸뚱아리 때문이었다니...
그런 미란의 앞에 '인생을 바꿔주겠다'는 헬치광이 현중이 나타난다.
그가 제시한 거금 500만원에 멈칫했지만, 미란의 광기도 만만치 않은 상태.
그렇게 운동에 대한 사랑만큼은 유달리 박하던 미란은 현중의 회원이 된다.
그후 매일매일 헬스장에 출근 도장을 찍는 미란.
그런데 운동 이후의 삶은 한 번도 경험해본 적 없는... 지옥이다.
자신을 한 번도 배신한 적 없는 사랑스러운 음식과의 롱디와
매일매일 격렬한 근육통에 시달리는 게 운동이라니!
그래도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현중의 광기어린 트레이닝을
군말 없이 따랐건만... 어째 팔자가 더 사나워지는 느낌이 든다.
미란의 심장이 이 헬치광이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미친 이미란... 이 와중에... 너 또 사랑하니?’

 

 

 

 

 

 

 

  • 최로사 이미도

    24시 헬스클럽 직원

    "24시 헬스클럽은 내가 더 잘 알아!"

    40대라는 나이를 잊은 탄탄하고 멋진 몸.
    까다로운 회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24시 헬스클럽의 터줏대감.
    처음 헬스를 시작했을 때 여자가 무슨 헬스냐며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 않았지만 동한철 관장은 달랐다.
    로사를 보자마자 “3대 몇 치나?”라고 물으며 로사를 인정해 준 유일한 사람.
    충성과 존경심으로 관장님을 모셔왔는데,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동 관장님이 쓰러진 것도 모자라 뒤이을 2대 관장이 왕재수 쌩미친놈인 것.
    저 불청객 때문에 이렇게 우리 헬스장이 망해가는 꼴을 볼 수 없다!

  • 알렉스 이승우

    24시 헬스클럽 직원

    "관장님은 다 계획이 있으시군여!"

    순둥한 얼굴과 달리 잔뜩 화난 몸. 일명 ‘베이근남'.
    헬스장의 Gen-Z이자 마스코트로 맹활약 중이다.
    아직 창창해 보이는 그가 이 낡은 헬스장에 있는 이유는 바로 현중 때문.
    현중의 지시라면 언제든 근손실을 유발할 콜라를 원샷 할 준비가 되어있다.
    그가 현중을 추앙하는 데에는 나름의 깊은 사연이 있다고 하는데...

  • 임성임 박성연

    마녀삼총사 리더

    “도관장! 나 누군지 잊은 거 아니지? 나, 10년 장기 회원 임성임이야~”

    24시 헬스클럽의 못 말리는 트러블메이커. 그 누구도 성임의 오지랖을 피해 갈 수 없다!
    특히 신규 회원은 성임의 오지랖 레이더망에 걸리기 딱 좋은 먹잇감이다.

    사실 성임의 오지랖은 그녀의 외로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집에서는 남편과 자식들을 뒷바라지하느라 늘 그림자 같은 존재로 살아왔지만,
    헬스장을 다니며 친해진 든든한 동생들(부영, 둘희)을 등에 업고 이곳에서만큼은 자신의 존재감을 뽐낼 수 있었다.

    헬스장만 오면 살맛이 났지만 요즘 들어 성임은 부쩍 예민하다.
    성임은 문득 집안을 둘러보게 되는데,
    온통 남편과 자식들 사진만 가득하고, 내 사진 한 장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그제야 한 평생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성임은 비로소 ‘나’로서 살아보고 싶어진다.

  • 윤부영 이지혜

    마녀삼총사 오른팔

    “헬스장 생각하는 회원은 형님밖에 없다니까”

    무릎 관절염을 안고 사는 부영은 기본적으로 체력이 약하다.
    그러다 보니 자꾸 앉아만 있게 되고, 무기력해졌다.
    그러던 중, 애처가 남편의 권유로 헬스장을 등록했다.

    헬스장에서 운명처럼 성임언니와 둘희동생을 만났고
    외관에서 예상되지 않는 의외의 대범한 먹부림을 보여주고 있다.

    운동 후에 언니들과 먹는 음식은 왜 이리 맛있는지,
    헬스장에 오는 하루하루가 마치 파티처럼 느껴졌다.
    무기력했던 일상이 다시 기력을 찾게 됐다.

    성임언니와 둘희동생은 마치 나를 진짜 막냇동생 대하듯 맛있는 거 하나라도 더 주려고들 한다.
    50이 다 되어가는 이 나이에 언니들의 애정을 독차지할 수 있다니, 난 복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

  • 박둘희 홍윤화

    마녀삼총사 막내

    “무슨 소리야 이런 거 먹으려고 여기 다니는 건데”

    곰돌이 푸가 연상되는 푸근한 이미지. 통통한 뱃살의 소유자.
    뱃살을 빼고자 헬스장을 등록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나에게 손을, 아니 고구마를 내밀어 준 성임을 만나 친해졌다.
    두 사람이 언니 동생 하며 지낸 게 벌써 2년째다.

    운동이 끝나면 항상 푸짐한 음식을 내놓는 큰 손 성임 언니를 보며
    이러면 더 살찐다고 안 먹겠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하지만 이 언니 손맛이 장금이 급이다. 언니, 더 없어요?

  • 동한철 최무성

    24시 헬스클럽 전 관장

    "나랑 근육 먹고 가겠나?"

    비교적 많은 나이에도 3대 600을 자랑하는 진짜 사나이.
    아무도 옮기지 못한 귀신 바위를 깃털보다 가볍게 들어 올려 동네의 히어로가 되었고
    그 기세를 몰아 24시간 쇠질 할 수 있는 헬스클럽을 만들어
    오갈 곳 없는 상처받은 몸들을 치유해 주었다.
    약한 몸 때문에 고아원에서 무시당하던 현중의 인생을 바꾼 것 역시 한철이다.
    현중이 최고의 영예로써 한철에게 자신을 증명하려던 결전의 그 날...
    한철은 그의 헬스장 한 켠에 쓰러진 채로 발견된다.
    한철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헬스클럽을 인수하게 된 현중에게
    관장이라는 또 다른 숙제를 던지게 되는 인물.

 

 

 

 

 

 

 

 

  • 염준석 정욱진

    미란 전남친

    “너한텐 안 된다고!”

    미란과 같은 팀 대리로 근무하며 사내 커플이 됐지만
    미란과 헤어지고 타 팀으로 이동했다.
    이제는 미란의 전 남자친구.

  • 김예진 남규희

    미란 입사동기

    "미란님 좀 변한 것 같아용. 어깨가 더 넓어졌나?"

    가느다란 체격에 하얀 피부. 뭘 입어도 옷 태가 사는 모습.
    미란과는 동기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정반대다.
    사실 예진은 미란에게 손톱만큼의 열등감이 있다.
    문제는 그놈의 손톱이 눈치도 없이 계속 자란다는 것.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여유로운 태도.
    예진이 아무리 애를 써도 갖지 못하는 것이기에 조바심이 난다.
    그래서 예진은 오늘도 미란의 신경을 앙칼지게 할퀴고는 한다.

  • 박준배 허정도

    부장

    "미란님, 퇵은행~"

    미란의 부장님.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고 찰떡같이 받아주는 건 오직 미란뿐.
    그런 미란과 통하는 것이 있다며 내심 아끼고 이뻐라 한다.
    운동을 시작한 미란이 회식에 프로 불참하자 그 빈자리를 격렬히 느끼는 중이다.

  • 양재식 권해우

    대리

    "근데 현장감은 예진님이 좀 더 있지 않을까요?"

    묘하게 미란보다 예진 편을 드는 재식.

  • 신수연 신민서

    사원

    "그게 왜요? 미란님 하와이 기획이 좋아서겠죠"

    은근히 미란 편을 더 드는 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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