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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리 다시보기 및 등장인물 정보 알아봐요.
기획의도 | “그때는 노인이고, 지금은 시니어다!” 고령화 사회를 지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지금 건강 유지와 경제적 안정에만 신경 쓰던 과거의 노인들과 달리 남은 인생을 얼마나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청춘의 전유물 같았던 도전을 여전히 멈추지 않는 액티브 시니어들이 있다. “조금 느리고, 약간 틀리면 어때?” 흐르는 세월 따라 나이가 들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잔소리꾼 부모이자 민폐 어르신이 돼 버렸다. 인터넷, 스마트폰, 키오스크…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 발맞춰 가기도 여간 쉽지 않다. 하지만 그들도 아직 누군가와 소통하고,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다. “찬란하게 펼쳐질 우리의 인생 2막!” 과거의 주연들이 결코 오늘의 조연이 아님을 보여주는 ‘텐션 충만’ 꽃노년들의 제2의 성장기! 누구에게나 다가올 인생 2막의 모습을 유쾌하고 발칙한 판타지가 펼쳐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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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정보 | 2TV 수/목 21:50, 9월 25일 첫 방송 | |
제작진 | 연출 | 김유진 |
극본 | 변숙경 | |
스텝 | 책임 프로듀서 | 김영조 |
프로듀서 | 김석현 최윤석 | |
KBS프로모션총괄 | 이승철 | |
KBS디지털프로모션 | 전가영 정은지 이소정 | |
KBS행정 | 강은교 | |
KBS심의 | 이건준 | |
온라인홍보 | KBS미디어 | |
콘텐츠기획 | 민지선 | |
웹디자인 | 신미소 | |
홍보대행 | [와이트리컴퍼니]노윤애 윤효진 이승연 | |
포스터 디자인 | [스튜디오다운]김다운 유정 | |
포스터 사진 | [스튜디오다운]김다운 | |
스틸 | [스완]김승완 박영규 | |
메이킹 | [스완]백은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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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 이순재
(배우)
오랜 세월 섬세한 연기력으로 전 국민을 웃기고 울리면서
우리나라 배우를 상징하는 얼굴이 되었다.
하지만 화면 밖의 그는 예민하고 깐깐해서 주변 사람들을 참 불편하게 한다.
완벽주의를 추구하는 그의 행동과 말은 꼬장과 꼰대질로 보일 뿐이다.
그러다 보니 그의 주변에 사람이 없는 것은 당연지사.
사실 이 바닥에서 국민배우로 살아남았다는 것은
인생의 사소한 즐거움을 포기하고 악착같이 노력하며 살았다는 증표이기도 하다.
그런 그가 드라마에서 강제 하차를 당하게 되고 큰 충격을 받게 된다.
더 이상 이 세상에서 쓸모없는 인간이 된 느낌이 들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생긴 오해로 대중의 비난까지 받게 되고,
도망치듯 떠난 거제도의 집.
그땐 몰랐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한 그곳에서 최고의 인생이 펼쳐질 줄은! -
소피 / 배정남(목소리 출연)
(경찰은퇴견)
경찰견으로 3년간 증거 채취 활동을 하다 부상으로 은퇴한 수컷 리트리버.
은퇴 후 지구대 순경인 초원에게 입양되었다.
필연인가 악연인가!
어느 날 갑자기 개 말을 알아듣는 순재를 만나고,
첫 만남부터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를 늘어놓으며 이런저런 도움을 준다.
김용건 / 김용건
(배우)
개성 있는 스타일로 데뷔와 동시에 큰 인기를 얻은 청춘스타.
연기자이지만 노래도 부르고 다방면에 재능을 펼쳤다.
순재와 서로 다른 스타일로 연예계 선후배이자 라이벌 관계를 유지했었다.
그런 순재의 아들(이기동)과 용건의 딸(김세경)이 결혼 약속을 하면서 사돈이 될 뻔했다.
그런데 그 결혼이 파투가 났다.
용건은 순재가 ‘세 번이나 결혼하는 놈’이라고 비난하자 더 이상 상종하지 않기로 한다.
용건과 순재는 철천지원수가 됐다.
사람 좋아하고 술 좋아하고, 실없는 농담이나 던지고 매사 진중함이 없어 보이지만
티 내지 않고 다른 사람을 헤아릴 줄 안다.
다신 볼 일 없을 줄 알았던 순재와 거제도의 한집에 살 게 되면서 시끄러운 동거가 시작된다.
겉으로는 매사 투닥거리며 으르렁 대지만 데뷔 초 인터뷰에서
‘가장 존경하는 선배는?’이라는 질문에 ‘이순재’라고 대답했던 그 마음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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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정 / 예수정
(드라마 작가)
순재를 스타로 만들어 준 드라마가 그녀의 데뷔작이다.
드라마 쫑파티에서 맨정신으로 끝까지 살아남은 전설의 술꾼.
배우 못지않게 화려한 외모에 언제나 유쾌하고 화끈하다.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
40년간 10편의 드라마를 더 썼고, 두 번의 이혼을 했다.
수정은 마지막으로 집필한 드라마가 방송된 지 12년이 지났다.
그 12년간 6편의 시놉시스를 퇴짜 맞았다.
수정은 아직 펜을 놓지 않았다.
“죽기 전에 죽이는 거 한 편만 더 써야지.” 요즘 입에 달고 있는 말이다.
남의 얘기 듣는 걸 좋아하지만 정작 본인의 얘기는 잘 안 한다. -
임채무 / 임채무
(전 조명감독)
자칭 조명의 달인.
은퇴 전까지 전국의 드라마 촬영장을 다니며 조명 하나로
로맨스, 코미디, 스릴러 등 장르에 맞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은퇴 후인 지금은 훌러덩 벗겨진 머리로 인간 조명을 자처하고 있다.
그리고, 공짜를 좋아하면 대머리가 된다는 근거 없는 속설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거제도도 공짜로 살게 해준다는 소리에 단숨에 달려왔다.
덩치는 큰데 사람이 그릇이 작다.
작은 일에 발끈하고 사소한 일에 목숨 건다.
유튜버가 돈 번다는 얘기에 유튜버가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과연, 성공한 유튜버가 될 수 있을까? -
송옥숙 / 송옥숙
(전 방송국 분장사)
80년대 초 미술을 전공한 유복한 집안의 막내딸로,
우연히 드라마 촬영장을 견학 왔다가 분장실의 분위기에 반해 방송국에 입사했다.
촬영장마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분장 가방을 들고 뛰어다니던 말괄량이.
변호사인 딸은 내년 결혼을 앞두고 있다.
딸 자랑이 한번 시작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자기랑 똑 닮았다고 자랑하던 옥숙의 딸은 옥숙이 낳은 딸이 아니다.
남편과 전 부인 사이의 아이.
남편이 전 부인과 이혼하기 전에 남편을 만났다.
그래서 벌받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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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동 / 박성웅
(백수)
이순재의 늦둥이 외아들.
순재 부부는 결혼 후 7년 만에 태어난 아들을 넘치는 사랑으로 애지중지 키웠다.
그 결과라고 할까? 기동은 의지박약, 우유부단의 대명사가 되었다.
넘치는 사랑을 받은 아이들이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기동은 그랬다.
그래도, 사람은 참 순하고 착하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만드는 건 사실이다.
기동은 괴롭다.
1년 전 그날, 자신에게 딸이 있다는 걸 알고도 모른 척 결혼을 강행할 무모함도
그렇다고 사랑하는 그녀에게 모든 걸 사실대로 털어놓을 용기도 없었다.
딸과 딸의 엄마, 그리고 사랑하는 그녀.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줄 수 없었던 기동은
나쁜 놈이 되느니 미친놈이 되기로 한다.
그 길로 잠적을 한 것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자신의 일을 해결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생각한다. -
홍은하 / 김지영
(은하국수 사장)
잠시 잠깐 사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대학 졸업 전에 잠시 아르바이트를 하다 이기동과 만나 잠깐 연애를 했고 초원을 가졌다.
이런저런 이유로 혼자 초원을 낳아 키우게 되었고
어릴 때 잠시 살았던 거제도에 자리를 잡아 지내게 됐다.
시원한 미소처럼 성격도 시원시원하다.
딸 초원과도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
더 바랄 것 없이 편안하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은하 앞에
기동이 나타나면서 걱정거리가 생겨버린다. -
홍초원 / 연우
(지구대 순경)
고등학교 졸업 후 경찰 공무원 시험을 통해 순경이 된 2년 차 신입 경찰.
은퇴한 경찰견 ‘소피’를 입양해서 키우고 있다.
넘치게 씩씩하고 넘치게 해맑다. 카페 알바생 강민우를 티 나게 짝사랑 중이다.
자꾸 순재네 마당으로 뛰어 들어가는 소피 때문에 시니어 5인방과 친해진다.
우연히 순재 덕에 미제사건을 해결하고 특급 칭찬도 듣고 포상금도 받았다.
언니와 살고 있는 줄 알았으나 초절정 동안의 ‘엄마’란다.
순재는 우연히 초원을 보고 놀란다.
우연히 마주친 초원이 5년 전 죽은 아내와 너무나 닮았기 때문이었다.
순재는 그런 초원을 지켜보기 시작한다. -
김세경 / 이수경
(의사)
김용건의 막내딸.
그럭저럭 귀여운 얼굴에 적당한 아빠의 끼로 잠깐 아역배우를 한 적이 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자신보다 예쁘고 열정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자
깔끔하게 배우로의 삶을 포기하고 공부에 매진했다.
그렇게 현명하고 똘똘했던 세경은 공부도 잘했다.
순재 아저씨의 아들 기동과는 같은 유치원, 같은 초중학교를 나왔다.
기동을 먼저 좋아한 건 세경이었다.
어떤 심술을 부려도 허허 다 받아주고, 무슨 부탁을 해도 묵묵히 다 들어주고…
기동은 참 착한 친구였다. 기동과 있으면 뭘 해도 재밌고 즐거웠다.
그렇게 두 사람은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하게 됐다.
그런데 이 자식이 잠적을 해버렸다! 그것도 결혼식 날!
처음엔 나타나기만 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제는 그냥 기동이 보고 싶다. 어서 눈앞에 나타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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